탤런트 김혜자(73)가 6년 만에 출연한 연극으로 주목 받은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앙코르 공연한다. 공연홍보사 로네뜨에 따르면,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가 5월2일부터 6월15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프랑스 작가 에릭 에마뉘엘 슈미트(54)의 소설 `오스카와 장미할머니`가 원작이다. 백혈병에 걸린 열 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의 나이를 넘어선 우정 이야기다. 2003년 프랑스 공연 당시 장미할머니 역의 다니엘 다리외(97)에게 몰리에르 연극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의 영예를 안겼다. 2009년 동명 영화로 리메이크됐다. 국내에서는 2005년 김동수컴퍼니가 한 차례 선보였다. 당시 연극배우 백수련이 장미할머니 역을 맡았다. 모노드라마 형식으로는 처음 시도된 지난 공연에서 김혜자는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두 역을 소화해 내는 것 외에 오스카의 부모와 그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과 `아인슈타인` 등 홀로 11명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CJ E&M 공연사업부문, YK엔터테인먼트, 코러스시어터가 공동제작한다. 러닝타임 110분. 6만원. 로네뜨 156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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