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이평지구와 의성 중화지구가 `2014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이들 두 지구는 평소 수리시설이 취약해 상습적으로 농촌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곳이다.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확보·공급해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에 대비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경북도는 울진 이평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 200억원을 들여 저수지 1곳과 용수로 18.6㎞, 이설도로 2곳 2.9㎞ 등이 신규 건설된다. 의성 중화지구는 총 90억원을 투입 저수지 1곳, 용수로 9.4㎞, 이설도로 1곳 1.6㎞를 설치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275㏊ 농경지에 충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한편, 도는 사업비 9865억원을 투입 현재 의성 현산지구 167㏊ 등 20지구 1만767㏊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105억원, 올해에 676억원를 투입해 시행 중에 있다.아울러 안동시 예안면 도촌지구(150㏊, 140억원)와 예천군 감천면 감천지구(203㏊, 230억원)를 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올해 확정하고 국비 37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경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가뭄 상습지역과 농촌용수 부족 지역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길우 기자 /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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