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시장이 되면 대구시의 안전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경선 후 두 번째 현장 방문지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을 비공식 방문,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시장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면서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는 상인동 가스폭발사건, 지하철 참사 등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는 남다른 슬픔과 아픔이 있을 것”이라면서 “재난 안전 시스템을 정말 촘촘히 그리고 확실하게 짜서 ‘안전과 생명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세월호 참사는 사고 발생과 수습과정에서 참으로 부끄러운 총체적 부실, 비리, 부정, 허술함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비정상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 뽑고, 재난 안전, 긴급구호에 대한 시스템 훈련, 교육 등 확실한 안전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그간 안전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해 왔으며, 5대혁신 과제 중 ‘안전혁신’을 포함시키고 지난 2월 13일 ‘안전혁신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이 발표문에서 “대구를 최고의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공공인프라 구축 △교통사고사망률 및 사고발생률 저하를 위한 안전인프라 확충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안전시스템 강화 △안전을 창조산업으로 육성 등 6개 항목을 발표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향교’를 예방, 구자영 전교를 비롯한 유림대표단을 만나, “향교를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의 본산으로 삼겠다”면서 “전통문화를 되살려 창의교육, 인성교육, 글로벌교육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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