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참사가 정말 안산 진도만의 일입니까?”김석호(56) 경북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6일 구미역 앞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찾아 분향을 마치고 “구미 현 실정이 세월호의 모습과 비슷하다”며 입을 열었다.그는 “국민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가 책임자들의 유착, 안전 불감증, 눈감아주기, 뒤바주기에 분노하는 것처럼 지금의 구미 경제도 침몰할까 우려스럽다”며 “여전히 1공단에 대부분 근로자들이 집중돼 있고 4단지의 근로자는 8000명도 되지않는다. 1단지에 집중된 대기업의 이탈이 가속화되면 구미 경제도 앞날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또한 “이재웅 후보와 단일화 추진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는 김후보는 “현재 구미의 실정을 알리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간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연기했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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