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에 다시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시민의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의식과 모든 공무원이 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과 끊임없는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5월 정례조회에서 지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희생자의 명복과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과 희생자 가족에게 260만 시민과 함께 슬픔과 고통을 나누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김 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 공무원들 모두가 정말 깊은 반성과 특히 대구시 공무원은 시민 안전에 있어 최일선에 있다.”라는 것을 명심하고,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아픔과 반성으로 현장에서 답을 구할 수 있도록 주위를 살피고 조치를 취해야 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우리사회는 고속 성장을 위해 모든 것을 빨리빨리 처리한 점과 그동안 정부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도 이러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안전사고 발생 시 항상 과거의 안전사고를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꼽았다.그는“대구는 타 지역보다 가슴 아픈 경험이 있기에 세월호 침몰사고와 같은 대형 안전사고가 대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구시 공무원은 과거 지하철 사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 시장은 “대구 지하철화재사고, 세월호 침몰사고는 무엇보다도 안전의식의 부재로 발생했다”며 “대구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의식과 안전 관련 공무원과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김범일 시장은 “현재 안전 관련자들의 안전수칙, 훈련, 교육이 잘 안돼 있다”고 지적하고 “예고된 훈련이나 책상에서 하는 안전훈련으로는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불시·가상훈련과 안전 관련 업무의 총체적 점검, 전문가의 조언 등 안전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대구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김 시장은 “대구에서 발생 가능한 도시철도, 고층주상빌딩, 백화점, 화재, 가스 등 안전사고 문제를 대구시 차원에서 중점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사전예방과 초기대응, 사고 발생 시 대처 등 총체적 안전점검으로 새로운 안전체제를 만들어 희생자에 대한 조금이나마 죄를 갚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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