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 지역 골프장을 상대로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검사 골프장은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 △공군 11전투비행단(K-2)이다.대상으로 건기(4 ~ 6월)와 우기(7월 ~ 9월)에 각 한 차례씩 토양, 연못, 유출수 등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다.올해부터는 기존 조사대상(잔디, 토양, 유출수) 중 환경 위해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잔디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강우에 의해 골프장 외부로 유출 가능성이 높은 우기 조사를 의무화했고, 하천 유입직전 농약 잔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종 방류구 및 부지 내 연못 조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검사항목은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사용금지 농약 7종, 다이아지논 등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이다.검사결과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골프장은 해당 구·군에 통보하여 행정 조치한다.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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