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당도 및 경도가 높고 대과성이면서 식미가 우수한 수출전용 딸기‘허니벨, 베리스타’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한다고 밝혔다.허니벨(계통명 09-S-1-9)는 세력과 수량성이 우수한‘설향’품종을 모본으로‘싼타’품종을 교배해 육성했다. 베리스타(10-2-2)는‘싼타’를 모본으로 선발계통(07-S-28)을 교배해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육성한‘허니벨’과‘베리스타’품종은 현재 수출용 품종인‘매향’에 비해 세력이 강하고, 흰가루병 등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고, 수량성 및 식미가 우수하다. 특히, 저온기 기형과 발생과 고온기 과색이 검붉어지는 등 문제점을 보완했다.세계 신선딸기 수출규모는 약 71만t 내외로 생산물량(437만t) 대비 약 16%가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대 수출국은 스페인(23만t), 미국(14만t), 멕시코(7.7만t)순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는 2011년 기준 19위의 수출국(수출량 기준)으로 약 2.1천톤 규모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다.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해에 완공한 딸기 원원묘 증식시설을 이용한 우량묘 생산과 더불어‘싼타’품종을 비롯한 다수의 우수 딸기품종을 육성하고 있다.채장희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이번에 육성한‘허니벨’와‘베리스타’ 2품종을 고령, 안동 등 수출작목반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경북의 수출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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