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의 정만진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복지 정책확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 ▲교육의 정치적 독립과 혁신학교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 ▲예술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그는 특히 “그간 우동기 교육감의 교육청은 교육부 눈치만 살피며 점수따기에만 급급했다. 또 정치권의 힘에 편승해 교육행정을 펼침으로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지 못했다”며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위한 진정한 교육자치를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정 예비후보는 우 교육감에 대해 초·중·고 교사 경험이 없는 `문외한`이라고 지적한 후 그같은 병패로 기본적인 학생인권 챙기기 부족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정 후보는 “미력하지만 대구교육행정에 민주주의와 진보적 가치가 실현되는 혁신을 바라보는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대구좋은교육감만들기추진위 임성열 공동대표와 이종순 공동대표, 권숙례 학부모 등 대구지역 45개 시민단체는 정만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로써 6·4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선거에는 우동기 현 교육감과 학부모대표인 송인정 예비후보 등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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