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후보가 새누리당 구미시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김석호 후보와 이재웅 후보가 전격적인 후보 단일화 논의에 돌입했다. 이날 두 후보는 단일화를 통한 선거의 승리는 물론 구미시정의 혁신과 경제 발전의 대원칙에 합의하고 빠른 시일 내 단일화 협상 실무진 구성 등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 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석호 후보 선대위 측은 “지역 민심이 단일화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를 염원하고 있는 만큼 단일화에 대한 두 후보의 대승적 결단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후보 선대위 측은 “두 후보의 합리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아름다운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현 시정에 대해 “지난 8년간 지역발전과 화합을 기대했으나 그 기대에 못미치고 오히려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 차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철저하게 배제시키는 등 시민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지난 8년의 독선과 불통, 전횡과 독단을 해소하고 실질적 경제 발전의 토대위에서 진정으로 시민이 시장이 되는 구미를 건설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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