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에 대구경북 지역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2만3000여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분향소가 처음 설치된 지난달 28일부터 현재(오전 9시 기준)까지 누적 조문객 수는 대구 4만9942명, 경북 1만4449명을 비롯해 모두 6만4391명이다.이 가운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분향소에는 1만9547명, 경북 분향소에는 4307명 등 총 2만3854명(37%)이 조문했다. 3분의 1이 넘는 조문객이 연휴 기간에 분향소를 찾은 것이다.합동분향소 관계자는 "분향소가 차려진 이후 처음 맞는 주말인데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다 보니 주로 가족 단위 조문객이 많았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28일 대구시는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경북도는 도청 강당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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