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국어 구사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 유학생 16명(지역 4개 대학 재학)을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위촉한다. 올해 위촉되는 대구시 통상모니터는 지역 4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개국 출신 16명으로, 국가별로는 중국 5명, 몽골 2명, 베트남 2명, 일본, 영국, 러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콩고, 가봉 각 1명이며, 위촉식은 오는 9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3층, 챔버룸)에서 개최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통상모니터 위촉 후 지역 업체의 해외 마케팅 활동 관련 통·번역 및 바이어 관리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하계 방학기간 중에는 인턴십 신청 업체에 파견돼 2주 ~ 2개월간 현장에서 통·번역 업무 및 시장 정보 제공 등 업체의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역 소재 대학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화(1차) 및 직접 면접(2차)에서 한국어 구사 능력 및 활동 참여 의지를 평가 선발햇다.대구시 통상모니터의 활동기간은 위촉 당해 연도 말까지이다.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한국어에 능통하며, 특히 러시아,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 출신 대상자들은 자국어 외 영어 등 기타 언어 구사가 가능하여 외국어 활용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대한 기본 교육을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지역 업체의 수출 지원 활동에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구시를 홍보하고 외국어 구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의 통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통상모니터를 구성하여, 작년까지 총 355명을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위촉,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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