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서 나물을 캐다 행방불명된 90대 할머니가 하루 만에 인근 경북 청도군에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지난 5일 오후 4시50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최정산에서 유모(92) 할머니가 일행과 함께 나물을 채취하다 홀로 실종돼 소방구조대와 경찰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다.이후 유 할머니는 6일 오후 6시20분께 최초 실종 지점에서 10㎞가량 떨어진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 할머니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다 산을 넘어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곧바로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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