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구 안동시장예비후보는 8일 오전 권영세 예비후보(64)에게 환경과 관련한 공개서한을 보내고 답변을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상수도보호구역보다 강력한 하천보호정책은 없다"며 “안동시가 상수도 보호구역내 아스콘공장 건설은 엄청난 정책적 과오이며 특정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안동시민의 생명수를 파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몰지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안동시민을 위해 적어도 먹는 물은 안전해야 하며 안동시 상수원 보호구역 아스콘공장 설립허가와 관련, 안동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동시는 남선면 신석리 농공단지에  지난 2012년 7월 31일 아스콘업체가 시에 허가신청을 했고, 시에서는 환경검토 의뢰 불과 3일 만인 2012년 8월 3일 허가를 결정했다. 대구지방법원에서는 지난 1월 아스콘 공장 허가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어 허가취소판결을 결정했다. 권 예비후보는 "건축법에 의한 25평 미만 건축신고사항도 15일 이상 걸리는 안동시 건축행정인데 건축허가가 3일 만에 난 것은 특정 권력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안동시민의 생명수를 담보로 한 이런 한심한 특혜 행정은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상수원 보호구역 문제로 엄청난 손실과 지탄을 받게 될 허가를 결정한 권영세 후보는 안동시민께 공개사과와 동시에 안동시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스콘공장 설립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수사기관 및 감사원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감사를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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