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7월 말까지 대구 성서공단의 중·소규모 제조업체를 대상, 장시간 근로 및 불법파견 집중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감독은 대구의 대표적 공단인 성서공단의 근로자들이 심각한 장시간 근로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대상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등 원·하청 연계형 9개 사업장으로 지난 3월 출범한 광역근로감독팀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이 합동으로 감독을 실시한다.감독 결과 불법적인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지 않거나 사내하도급을 불법파견으로 운영하는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시정지시 및 형사입건 등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황보국 청장은 "앞으로도 법 위반 등으로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 침해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감독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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