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은 오는 12일 6·4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구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그는 “지난 4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얼과 혼을 쏟아 대구행복교육의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우 교육감은 먼저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어린 영혼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깊은 반성과 자책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자식을 잃은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유가족들의 슬픈 심정을 만분의 일이라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우 교육감은 “교육에서부터 대구의 혁신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우 교육감은 “4년 전 250만 대구시민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으로 초대 민선교육감에 당선돼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성 등 구조적인 문제로 대구교육의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무척 힘든 길을 걸었다”고 토로하고,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시민여러분의 강한 신뢰와 성원으로 대구교육이 지난날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 “4년전 출마의 가장 큰 이유였던`교육비리 척결과 청렴`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이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능성적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 학교폭력과 생명존중문제도 모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항상 꼴찌였던 학부모 만족도 평가도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회고 했다.우 교육감은 “지금의 대구교육이 양적인 발전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질적인 변화가 중요한 시기로 미래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4년동안 통계상 수치로는 개선이 있었지만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선생님들의 과도한 행정업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등 아직 해결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어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공동체 여러분들의 재신임을 받고자한다”고 밝혔다.“대구의 미래가 교육에 있다”고 말한 우 교육감은 “학생들의 참된 행복 역량을 함양해 학생들이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따뜻한 사람이 돼 미래 행복사회의 중심에 서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우 교육감은 “국가적 재난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슬픔에 잠겨있는 시기에 교육감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안전점검과 보완대책을 마련한후 오는 15일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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