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댐 수변공원 준공식이 선거용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무소속의 박철수 영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영천시는 118억원을 투입해 영천댐 하류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지난달 2일 현장에서 김모 시장과 16개 읍면동에서 동원된 이통장 및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지만 준공식 이후 1개월이 훨씬 지난 8일 현재 현장에는 풀장 페인트 도색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특히 "이는 지난달 9일 김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직무가 정지됨을 인식하고 공사 준공식을 한달 이상 앞당긴 어처구니없는 준공식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거의 마무리돼 청소와 자재정리 정도만 남은 상태이고 준공식을 꼭 모든 공사가 끝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시공사측이 간접비 등의 절감을 위해 조기에 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천댐 수변공원의 당초 준공식은 5월 말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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