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예비후보 김석호 새마을연구소 소장이 10 일 오전 11 시 구미시  송정동(춘양당 서점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김후보의 은사인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 및 지역 내빈 등 김 후보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 후보의 출사를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미가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무관심해서는 안된다”며, “구미의 실정을 제대로 알아야 구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면서 “이번에는 구미를 살려 낼 적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장 적임자는 구미시민을 주인으로 알고 시민의 요구를 성실히 받드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지난 시장 선거에서 실패한 원인이, 자신의 생각과 구미의 실정을 유권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조급함이 유권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데 기인했다며, 생각을 전달하기보다 시장이 될 그릇이 돼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에 초점을 잡고 선거에 임한다면서 이번 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내 비쳤다.구미는 누가 뭐라 해도 공단이 살아야 한다며 지금 공단의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별히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이 재웅 후보가 참석, 서로 축하와 감사를 나누며 꽃다발을 전달했다.이미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두 후보는  시민들의 바람을 알고 있어서인지 서로 격려하며 손을 잡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석호야, 구미 살리도”라는 다소 이색적인 슬로건을 내건 김 후보는 처음에는 “구미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선산유세 중 못자리 논에서 일을 하던 어른이 “석호야, 구미 좀 살려내라”는 말을 듣고 그 말이 시민의 명령으로 알고 슬로건도 바꾸게 됐다며, 시민의 명령을 꼭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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