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9일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가정, 성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체제로 운영하는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회의를 가졌다.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성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는 신경섭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여성폭력 피해자지원 및 예방관련기관, 교육기관, 형사사법기관, 아동보호관련기관 등을 대표하는 17명의 전문가로 구성·운영되고 있다.이날 회의는 올해 2014년 지역연대 추진사업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다중집합장소에 소리함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연대기관간 사례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위기발생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의 빠른 회복지원을 돕기로 하는 등 아동·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 및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이밖에도 찾아가는 저소득아동 폭력예방교육 실시, 로즈서포터즈단 우리 동네 지키미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들에 대한 계획 및 성과 등이 논의됐다.한편, 지난해에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에서부터  지역 내 37개 학교 아동들의 귀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100명의 어르신들이 활동하였으며, 10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아동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동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동 안전지도도 제작하는 등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연대가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라면서, “아동·여성·청소년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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