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오후 2시 원남면 매화리 기미독립만세공원 앞들에서 직파 재배 및 선도 농업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쌀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못자리 없는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2010년부터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을 위해 중점적으로 보급해 호평 받고 있는 무논점파 신기술을 비롯, 무인헬기와 미스트기를 이용한 직파도 함께 연시했다. 무논점파 기술은 볍씨 6립 정도를 점파해 모내기한 논과 동일한 형태로 벼가 자라게 하는 신기술이며, 무인헬기를 이용한 직파는 평야지대, 미스트기를 이용한 직파는 경지정리가 안된 논에 적합한 기술이라 한다.농업기술센터는 2014년을 직파재배 확대 원년으로 삼아 시범사업과 시험사업 단지 100ha를 조성했다. 또한 참여농업인 40여호를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사전 교육을 실시, 과거 건답직파에서 문제가 됐던 피 등의 잡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여름철 중간평가회와 수확기 종합평가회를 통해 재배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평가 보완, 직파재배 면적을 2020년까지 500ha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