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남부지방에 위치한 바탕가스주 말바르시(MUNICIPALITY OF MALVAR) 레이예스 시장 일행이 9일 청도군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도 7월 청도군에서 필리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말바르시와 공동추진하기로 한 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의 세부사항 논의 및 상호교류 증진과 청도군의 새마을운동 성공 경험을 배우는데 목적을 뒀다.이 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문행사에서 청도군의 필리핀 현지 글로벌 새마을해외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한 카카오 묘목재배(농가소득증대사업) 사업비 전달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2013년도에 두 기관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말바르시서는 사업장 제공,  사업방법, 주민참여 부분을 협조하고, 청도군에서는 현지민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카카오 묘목재배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식이다.청도군은 이 사업의 당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청도군에서 시행하는 녹색새마을운동 실천사업인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원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올해에는 5천달러를 지원하고, 향후 2019년까지 매년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레이예스(Carlito de la Pena Reyes) 시장은 이 자리에서"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군을 방문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인류 전원도시를 표방한 청도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필리핀 말바르시에 새마을운동을 알려주고 농가소득증대사업에 많은 지원을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필리핀의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카카오 묘목재배 프로젝트는 단순 1회성 사업이 아닌 새마을운동 의 성공경험을 통한‘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성공적 모텔로 자리잡아 말바르시가 필리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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