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 음악계 1세대인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68)가 제자들과 함께 학교 빅밴드(BIG BAND)를 구성했다. 9일 서울종합예술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인 정성조는 기악과 제자들과 함께 SAC빅밴드를 결성했다. 기타는 JYP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김진우와 윤하·김동률 세션으로 활동한 정재원, 건반은 `이명건 트리오` 리더인 이명건, 베이스는 쿠파마프 밴드 멤버인 한가람과 박주원 밴드 멤버인 이신우, 트럼펫은 역시 박주원 밴드 멤버인 유승철, 트럼펫은 재즈클럽에서 활동 중인 성낙원이 맡았다. 특히 빅밴드는 알토색소폰, 테너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색소폰, 트럼펫, 테너트롬본 등과 혼 섹션과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리듬 섹션으로 최소 17인으로 구성돼야 한다. 이에 따라 정광진 재즈 트럼펫 퀸텟으로 활동 중인 정광진 등이 객원 멤버로 활약한다. 14일 서울 삼성동 싹아리랑홀에서 창단 공연을 연다. 스탠더즈 재즈 넘버 `블루 문(Blue Moon)`과 `미스티(Misty)` 등을 들려준다. 앞으로 SAC빅밴드는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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