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만약 내가 시장이 된다면 갑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치지 않을 것이며, 존경받는 을(乙)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진 첫 공개 강연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이때까지 살아온 갑의 자세를 버리도록 할 것이며 내가 앞장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후보는 지난 10일 대구시내 대학생 1백여 명과 함께 선거사무실에서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으며, 11일에는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3백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세대공감, 청소년과의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젊은이와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혁신과 창조’를 강조했으며, “시민 속에 들어가 시정에 대한 이해를 적극적으로 구하는 시민속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권 후보는 “대학생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면서  “젊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역사정을 알려 노력하고 시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관심을 가진다면 청년실업 문제도 더 빨리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차세대를 책임질 젊은이들이 현실이 어렵다고 주저앉아 한탄만 할 수는 없다”면서 “혁신과 창조를 통해 새로운 길을 찾고 창업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시장이 되면 1천억 펀드를 조성, 젊은이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창업 후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며, 첨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경영지원에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후보 선거사무소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의 명칭을 공모하기로 결정했으며, 엽서와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 및 시민불편 개선사항 등을 접수받기로 했다. 권 후보 측은 선대위와 관련, “시당 선대위 속에 후보와 함께하는 시민선거대책위원회를 포함시킬 예정”이며 “가능한 빠른 시간에 선대위를 출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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