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난 11일 여직원들이 근무복으로 사용한 동계유니폼 300여점을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300여벌의 유니폼은 대구은행 여직원들이 지난 2년간 동계기간에 입은 것으로 실착용 1년 미만의 옷들을 깨끗하게 세탁해 양호한 상태로 전달됐다.전달된 유니폼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일괄 보관 후 해외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최근 대량생산, 대량폐기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패스트패션 등의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2년의 착용 후 폐기되는 유니폼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삶의 기본인 의식주가 충족되지 않는 세계 난민들과 함께 글로벌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편 대구은행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DGB 사이버그린지점 운영,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실천사례 수기 공모전, NIE 에너지일기 공모전 등 지역민들과 함께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고 환경 보호 활동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한 철 입고 묵혀지는 유니폼 재활용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눔활동이 많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여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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