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이 신병비관으로 자살을 기도한 60대 남성을 참착하고 유연한 대처로 극적으로 구조했다.자살을 기도한 60대 이 남성(울진)은 지난 10일 오후 8시쯤 아들에게 ‘동생을 잘 부탁하고 손자도 잘 부탁하고 못난 아비라서 미안하다’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나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영양서는 이날 울진경찰서으로부터 자살의심자가 울진 온정에서 영양 수비방면으로 이동 중이라는 통보를 받고 영양파출소 경찰관들이 곧바로 수색에 들어갔다.영양파출소 김용식, 이준원 경위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관내 진입로에서 차량을 발견해 순찰차로 차량을 막은 후 가까스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해 설득 한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자살의심자 가족들은 “밤새도록 보호해 줘 감사드린다”고 경찰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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