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시범농가, 인근 직파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동면 성수리 성수들 30ha 면적에 무인헬기를 이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하는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가졌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볍씨 파종은 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 81%, 경영비 21%가 절감되므로 FTA로 인한 쌀 개방화에 대비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로 벼 직파에 30ha의 대면적에 무인헬기를 이용하기는 전국에서 구미가 처음이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종자의 발아율을 높이고 모 쓰러짐을 줄이기 위해  볍씨를 코팅해 무인헬기 파종통에 실어서 공중 살포했으며 볍씨에 철분과 석고를 섞어 코팅하는 기술을 진호성 성수 벼직파단지회장과 권인호 총무가 시연했다. 구미시에서는 이외에도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직파시범단지 4개소 105ha와 벼키다리병 방제 약제를 무인헬기로 살포하는 시범 1개소 50ha를 추진 중에 있다. 김영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에도 첨단장비를 이용한 기술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어 이러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가진 쌀산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