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짱 시리즈`의 작가 마사다 미리가 남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 `수짱의 연애` 편에 등장했던 서점직원 `쓰치다`가 주인공이다. `쓰치다`는 명작이지만 한 달에 한 권도 나가지 않는 책을 보며 자신의 인생 순위에 대해 생각한다. 협력업체 직원과 자신의 월급을 비교하며 인생의 의미를 묻지만 그 질문에 매몰되지 않는다. 남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도 등장한다. 소개팅으로 만난 여자에게 차였을 때의 반응,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보이는 여자와 일단 만나고 보는 모습 등이다.  박정임 옮김, 192쪽, 1만1000원,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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