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열 전 중구의회 의장이 13일 중구청장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 전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는 16일 후보 등록할 계획이다.한기열 예비후보는 “문화와 예술이라는 허울 좋은 틀 아래 오히려 침체되고 낙후되고 있는 중구와 그 속에서 고통을 받는 중구민들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붓고자 한다” 며 “민의와 상관없이 당에서 내리꽂아 출전한 구청장이 아닌 구민이 직접 뽑는 구청장이 되도록 발로 뛰겠다”고 출마각오를 밝혔다. 한기열 예비후보는 중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대구시청을 중심으로 한 동인동 일대 행정다운타운 조성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전면 재검토를 통한 상권활성화 △중구의 관문 방천시장 일대 랜드마크화 사업 △동인동과 남산1동, 대봉2동 등 10년째 정체돼 있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노인종합복지관 조기건립 등 노인과 빈곤층에 대한 복지강화 △획기적인 재래시장 활성화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한기열 예비후보는 “문화와 예술에만 치중해 민생이 외면 받고 있는 중구를 살려내야 한다는 주민들의 호소를 뼈저리게 공감했고, 사실상 3번에 걸쳐 구청장 후보를 내리꽃는 새누리당에 상처받은 주민들의 목소리다 크다”며 “10여년 중구의원 의정활동을 통해 고민하고 마련한 정책과 공약들을 주민들에게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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