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실, 재즈가수 나윤선, EBS스페이스공감 등이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2014년도 제33회 세종문화상 5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한국문화 부문 KBS아나운서실 ▲예술 부문 재즈가수 나윤선 ▲학술 부문 이익섭 서울대 명예교수 ▲국제협력·봉사 부문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 ▲문화다양성 부문 EBS스페이스공감이다.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고 창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82년 제정됐다. 사회 각 분야에서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를 시상한다.KBS아나운서실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소통문화를 구현하고 KBS한국어연구회 활동, KBS 한국어 발음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올바른 언어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윤선씨는 한국을 넘어 프랑스 등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며 연간 100회에 달하는 공연을 하는 등 한국의 문화국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아울러 세계 재즈의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홍보대사,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익섭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어학개설`, `국어문법론` 등을 저술해 현대국어 학문문법의 체계를 수립했다.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은 한국인과 결혼한 중국인으로 2007년 민간단체인 한중문화우호협회를 설립해 한중문화교류와 우호증진 사업에 헌신해 왔다. EBS스페이스공감은 2004년부터 10년에 걸쳐 2000회 이상의 무료공연과 1000회 이상의 영상콘텐츠를 방송하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9개 팀의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배출해 왔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1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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