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45)의 전시회가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가족과 동물,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유화와 드로잉, 판화 등 51점을 선보인다. 각박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행복감과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들이다.그림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넉넉하게 둥글둥글한 모습이다. 모두 미소를 띤 채 편안하고 긍정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본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알머슨은 스페인을 비롯 유럽, 미주,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등에 나선다. 기업과 협업을 하는 그는 2012년 봄·여름 국내 브랜드 SK오즈세컨 의상디자인에도 참여했다. 개막일 오후 5시에는 사인회를 연다.인사아트센터 이후 6월1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장흥 가나아트파크 레드 미술관에서 전시한다. 도자기, 입체, 벽화 등의 작품이 포함된다. 02-736-1020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