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도는 지난 12일 오후 구미 천생중학교 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을 위한 4개 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엔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주낙영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이시하 경북도의회 의장, 정일용 경북도교육감 권한대행 등 4대 기관장과 권오덕 구미경찰서장,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공장장, 최종원 구미부시장, 지역단체 대표 및 주민 2백여 명이 참석했다.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근거리 무선통신(NFC) 시스템이 내장된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위치정보가 전달돼 범죄예방을 사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최근 모든 택시에 NFC 스티커를 붙였으며 구평동 일대 상가, 원룸 밀집지역인 1.8㎞ 구간을 시범거리로 지정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위치정보 전송 NFC는 현재 택시, 버스승강장과 골목길에 NFC 태그를 부착했으며 이는 전국 최초"라고 설명했다.권오덕 구미경찰서장은 "24시 편의점, 현금다액취급소에 설치된 원스텝(One-Step) SOS 시스템은 기존 신고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해 범죄 발생시 신속히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고안한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 도입된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구미지역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사업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버스, 골목길 NFC와 원스텝(One-Step) SOS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치안서비스로 추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북경찰과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포항, 경주, 경산, 안동시 등 4개 지역에 추가 시범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권 청장과 4대 기관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안심귀가거리로 지정된 구평동 일대 유흥가와 상가밀집지역, 아파트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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