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재난안전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웹(Web) 기반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 가동한다고 밝혔다.재난안전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CCTV 189대의 종류별, 노선별, 특정지역의 반경별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현장지휘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또 재난상황이 발생할 때 태블릿PC, IP카메라를 투입해 현장 상황을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가동하기로 했다.대구시가 보유한 22개의 유형별 현장대응 매뉴얼을 점검한 뒤 현장 지휘체계, 연락망, 재난대응 기관의 역할과 임무, 기능별·부서별 지원체계 등을 요약한 수첩을 만들어 관련 공무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대형화재나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4급 이상 모든 공무원에게 재난상황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고, 메시지를 받은 부서장은 현장을 확인한 뒤 유관기관과 초동 조치에 나서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도록 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 관련 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중앙정부의 조직개편 추이에 맞춰 재난 조직을 추가로 개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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