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타와 함께하는 행사` 진행

일본에서 활동하는 인기 케이팝(K-POP) 그룹 스매쉬(SMASH)가 경주서 일본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경북도관광공사와 (주)하나투어 재팬은 스매쉬 일본인 팬 100여명을 초청해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팬미팅, 콘서트, 관광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스타와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일본 각 지역에서 경주를 방문한 이들은 방문 첫 날인 9일 스매쉬와 함께하는 환영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은 스매쉬 멤버와 함께 경주의 주요 관광지인 불국사, 석굴암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저녁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팬미팅을 겸한 콘서트를 즐겼다.특히 팬미팅에는 100여명의 일본 현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매쉬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일본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스매쉬는 원조 한류스타 그룹인 H.O.T 출신 토니안이 직접 프로듀싱한 5인조 남성그룹으로 일본시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케이팝 열풍에 앞서 진출했으며 일본에서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경북도 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관광시장은 중국과 달리 엔화 약세 등으로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며 "일본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단순한 투어 위주의 관광이 아닌 이번과 같이 한류를 이용한 관광, 의료, 쇼핑 등 공사에서는 관광관련 업계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