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시가지와 공단을 연결하는 형산강 대형교량인 섬안큰다리와 신형산교 2곳에 대한 신속한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지난해 5월 섬안큰다리와 신형산교 2곳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주요부재와 보조부재의 결함으로 내구성과 기능성 저하방지 보수 또는 간단한 보강을 필요로 하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기준 보통상태인 C등급을 판정받은 바 있다.시는 교량에 계속적인 결함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긴급 보수보강 사업을 위해 두 교량의 보수예산을 각각 25억원씩 확보하기로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포항시 세입감소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교량 보수보강공사를 위해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한 결과 우선 섬안큰다리 교대 측방이동에 따른 지반 보강사업비 일부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신청하기로 했다.또, 신형산교 교각 및 슬라브 보수사업비는 2015년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 대상 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올해 안에 섬안큰다리 보수예산 일부가 특별교부세로 지원이 확정되면 남구청에서 1개월간의 실시 설계를 거쳐 섬안큰다리 교대 지반보강공사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신형산교 보수공사도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한편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안전등급 기준은 총 5단계로 나눠지며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등급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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