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2일 소회의실에서 지역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번영회와 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남?북부소방서, 구청?읍면동 등 행정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조기개장에 따른 합동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인명 구조 활동을 통해 인명사고 제로화를 다짐했다 회의 결과 포항시는 6월 9일 영일대 해수욕장을 경북도에서 제일 먼저 개장하고, 구룡포, 도구, 칠포, 월포, 화진 등 지정 해수욕장은 6월 28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 피서객 316만명보다 20% 증가한 380여만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서울, 대구 등 대도시 피서객 유치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피서객의 편의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국제바다연극제 등 각종 축제와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어 여름철 대규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조기개장 준비에 더욱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 영일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굴삭기와 비치크리너를 동원하여 환경 정비를 실시했으며 음수대, 목재 데크 등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각종 안내판을 재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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