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49)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을 공개했다. 13일 홈페이지에 추모곡 `꿈의 소풍을 떠나 부디 행복하여라`을 게시했다. 음원으로는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안치환은 `기적을 바랐지만 생명을 원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 없는 꽃이여, 천국이 있다면, 천국이 있다면 꿈의 소풍을 떠나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여라`는 가사로 슬픔을 표현했다. "무책임하고 탐욕스럽기만 한 자들과 무능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한 국가에 의해 스러져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이 허망한 슬픔과 분노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다.앞서 안치환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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