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곡초등학교는 2014학년도 농어촌 실습대용학교 공모를 통해 경북 44개의 농어촌 실습학교 중, 안동에서는 유일하게 교생 실습을 받는 농어촌 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실습은 경북도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농어촌 학교 체험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학생 9명이 월곡초등학교에서 농촌 학교 체험 및 수업 실습을 실시한다. 월곡초 1,5,6학년 3개 학년에서 급별 3명씩 교생을 배정받아 12일 월요일부터 교생 실습이 시작됐다.9명의 교생 선생님들은 월곡초등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민박집에서 숙식을 하고 학교에 다니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실습을 위해 매일 밤 10시까지 학교 컴퓨터실을 개방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야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월곡초등학교 연구부장(권재형)이 10시까지 학교에 같이 근무하고 있으며 교생들이 학교에서 숙소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인근 예안면 파출소의 협조를 얻어 야간 순찰도 강화했다.이오흠 교장선생은 "이번에 실습을 하는 9명의 학생 모두 여학생으로 대부분 집이 대구 및 중소 도시로 농촌 학교의 실상을 알지 못하는 학생으로, 농어촌 학교 체험 기간이 나중에 선생님이 되었을 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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