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는 김석호 예비 후보는 선산 시장 유세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농촌 어른들과 합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구미에는 내 놓을 만한 특별한 먹거리가 없다며,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구미에서 매년 새마을 막걸리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막걸리는 박정희 대통령도 좋아해 지역을 방문하실 때마다 즐겨 드셨다며, 막걸리는 단순히 소비만 하는 유흥의 개념이 아니라 힘든 일을 할 때 그 수고를 풀어주던 순기능이 있는 것이고, 농부에겐 더 없는 친구였다고 강변하면서 마침 우리나라에서 막걸리에 대한 재해석이 이뤄지고 있고, 또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막걸리가 생산되는 만큼, 앞으로 막걸리 품평회를 겸한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막걸리 축제가 정례화 되면 더불어 막걸리에 적합한 음식들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런 것을 아우르면 정말 좋은 음식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계획이 실현되도록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본래 심각하고 무거운 색깔의 유세와는 달리 연신 박장대소가 터지는 즐거운 분위기의 유세라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선거운동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역시 시민들의 바람은 큰 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다”라는 진리를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또한 등교하는 대학생들과 길거리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인재의 고장인 구미에서 인재유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을 빼 놓고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며 가칭 ‘박정희 산업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구미 출신으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공부하는 성적 우수자들을 위해 지원기금 1천억 원을 조성, 미래 구미의 인적 자원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충분한 학비 및 생활을 지원한다면 구미가 원하는 인재를 키워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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