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때보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복지는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급격한 사회변화로 사회문제는 훨씬 다양화 돼 가고  사회복지의 수요도 더 크게 증폭되면서 복지정책과 복지예산으로부터 소외된 지역과 사람들을 일컫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그동안 복지 혜택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 소외된 아동과 노인, 모자가정들로서 정말 복지의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이다.따라서 포항시는 시민이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를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에 알 맞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3월, 김재홍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해 보험료체납자, 단전·단수가구, 쪽방지역,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을 집중조사하고 이에 대해 기초수급신청과 긴급복지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로 연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또한 포항시는 복지제도를 잘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이 없도록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복지관련 단체,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53만 시민의 건강을 통해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선진보건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도 중요하지만 살기 좋은 도시로 가는 지름길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국가주도형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건강생활실천과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업을 펼치는 한편 급·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과 금연, 절주영양 및 비만관리 등의 건강생활실천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면서 “시민들이 어려운 곳은 없는지, 잘못된 것은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늘 살펴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찾아 공공지원이나 민간지원을 연결해 도와드릴 수 있도록 전 복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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