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등 최근 대형사고와 관련해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재난대응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공사 임원 등 공사 관계자 50여명은 3호선 차량기지에서 현장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한 간담회와 안전시공 결의대회를 가졌다.현재 3호선은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토목 구조물 완료 후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대형장비나 고공작업 등에 따른 안전사고의 위험성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최근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전면적인 현장상태 확인과 함께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재난대응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형 건설공사에 있어 재난안전시스템의 실효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기존 안전대응 시스템에 약점이 없는지 사전에 점검·보완함으로써 상황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