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설치된 수경시설이 일제히 가동에 들어간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청량감 제공을 위해 시가지 주요 공원, 유원지, 조경지, 교통섬 등에 설치된 164개소의 수경시설을 오는 11월 초까지 가동한다고 밝혔다.수성패밀리파크와 신서근린공원 등에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수경시설을 비롯해 계산오거리, 동인네거리, 두류네거리, 오봉오거리,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요지, 대구스타디움, 두류공원, 율하체육공원, 퀸스로드, 앞산맛둘레길, 수성못, 와룡위공원, 월광수변공원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수경시설이 설치돼 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바닥분수 등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대구시는 공원이나 가로변, 주거지, 상업지 등 입지 여건과 시설 종류에 따라 가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모든 수경시설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시원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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