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5일 여희광 행정부시장, 유승경 기획조정실장 등 간부들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에 방문해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여희광 행정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 및 예산실 국장들과의 면담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사업 등 10건(총사업비 2조 2천억 원) 사업에 대해 조기에 사업타당성 확보 및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되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또한, 국토교통부 도태호 주택토지실장 등 간부들을 방문하여 도시철도 1호선 연장(424억 원), 안심~지천~성서 외곽순환도로 건설(1,500억 원),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50억 원) 등 SOC사업에 국비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더불어 환경부를 방문하여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596억 원),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239억 원),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91억 원) 등 관련 지역 현안사업이 국비 예산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현황과 필요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여희광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 여건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비확보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계속 방문하여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대구시 전 공무원의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대구시는 앞으로도 부시장·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집중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정부의 주요정책과 지역 현안사업을 연계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성장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한편,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5월 14일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전방위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