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6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대비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달 각 시설의 종사자를 통한 자체 점검을 실시했으나 장애인복지시설의 특성상 더욱 세밀한 관찰과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남·북부경찰서와 공동으로 특별점검팀 3개반 8명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지적·지체 등 중증장애인들이 24시간 거주하는 생활시설 8개소를 비롯해 단기·주간보호시설 10개소, 공동생활가정 9개소, 복지관·직업재활시설 6개소, 기타시설 5개소 등 총 38개 시설이다. 주요 점검분야로는 △지반침하 △건축물 균열 △담장·옹벽의 손상 △화재?손해보험 가입 △소방시설 확보여부 △가스사고 발생예방 △전기안전 △급식시설의 위생상태 △시설 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대책 등 8개 분야 27개 항목이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종사자들에 대한 소방 및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을 거쳐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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