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5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경찰서, 인동초등학교,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5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 관계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녀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등 위기상황에 놓인 구미시 진미동에 거주하는 김모(여? 39? 한부모가정)씨 가구에 대해 가족 구성원별 위기 요인 분석과 가족의 건강성과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등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단체별 역할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대상가구의 위기를 해소하고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선산읍 위기가구 이모(41)씨 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코자 구미차병원 신경정신과 성형모 과장, 구미대학교 간호과(정신간호학담당) 김판희 교수 등 9개 기관? 단체 19명이 참석, 위기가구에 대한 문제 사정 및 주요 욕구, 서비스 제공 계획 수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대상가구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삶의 무게로 절망이라는 벼랑 끝에 선 우리 이웃들을 따스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구미시와 관련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치유하고 보살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은 민-관 소통으로 지역자원을 연계,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대상자에게 유형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민간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맞춤돌보미 관계자 솔루션회의를 2013년도 총 14회(133개 기관?단체 276명 참여), 올해 현재까지 3회(34개 기관?단체 76명 참여)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 발생 시마다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의 위기에 놓인 이웃을 찾아 원하는 희망을 귀담아 듣고 통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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