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여성대학 27기 강희숙 회장(개진면 양전리 / 금산주유소 운영)이  200만원 상당의 이불을 오는 20일 관내 독거어르신 60여 분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강희숙 회장은 “지난 14일 적십자 봉사회에서 독거어르신 이불빨래 봉사를 했다는 훈훈한 소식과 함께, 낡은 이불이 많아 안타까웠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는 ‘작은 정성이라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이불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강씨의 기부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매년 겨울철에는 난방용 유류상품권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는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대가야체험축제 행사 도우미, 반찬 배달 봉사, 김장봉사, 환경정화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재까지 누적 봉사 시간이 160시간에 이르는 알려지지 않은 기부천사다.군 관계자는 ‘정부의 복지정책과 예산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된다’며,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