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 경북지역 31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4곳이 무투표 당선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후보는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현행법에 따라 후보자가 한 명만 등록한 무투표 지역에서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오는 6월 4일 당선이 확정된다.대구에서는 8개 구군청 가운데 남구청장과 달성군수가 무투표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경쟁후보자 없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권을 거머쥔 임병헌(60) 새누리당 남구청장 후보는 16일 후보등록마감에서도 단독으로 신청해 3선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문오(65) 새누리당 달성군수 후보도  당내 경선에서 박성태·강성환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획득한데 이어 본선에도 단독으로 등록해 재선성공을 예약했다.경북지역에서는 봉화군과 고령군이 투표없이 군수를 배출하게 됐다.봉화군은 박노욱(55)현군수가 나홀로 등록으로 사실상 재선을 확정했다.  곽용환(57) 현 고령군수도 단독으로 새누리당 고령군수 후보로 등록해 투표없이 재선에 성공했다.광역의원 선거 후보등록에서는 대구의 6곳과 경북의 17곳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지역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경북 포항은 8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이 무투표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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