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이 24시간 비상총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례에서 "목전에 지방선거가 16일 남았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혁신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며 "24시간 비상총력체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부터 당사에서 자면서 근무하겠다"며 "중요한 건 마인드 리노베이션, 마음 대혁신이다. 우리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 스스로 변화의 동력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저도 2004년 선거에서 424표 차이로 떨어진 경험이 있지만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풍찬노숙에 당을 이끌었던 장본인들이 여러분이다. 당을 위기에서 구했다"며 "당이 어려웠을 때 혁신과 리모델링을 통해 19대 총선과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분들이 당직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우리가 위기를 맞았다. 민심이 떠나가고 있다. 정당의 존립가치는 민심을 얻는데 있다"며 "민심을 얻기 위해선 우리가 혁신하는 수밖에 없다. 첫째, 둘째도 혁신이다. 사무처 내에서도 어떤 연고주의를 배제하고 능력 위주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도 "정당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 선거 승리다. 대선, 총선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역량을 발휘해 국가적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정당이 새누리당이란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지 분노에 편승하는 세력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책임 있게 시스템 하나하나를 완수할 수 있는 정당을 택할 지는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하면 반드시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진솔하게 책임이 있다고 하시면서 사과했고 향후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분수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4000여명의 빨간 칼라들이 전 지방을 뒤엎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뉴시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