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이 서울 곳곳을 수놓고 있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상상백도씨`가 펼치는 `아리 우리 아리랑(Ari uri Arirang)`이다.아리랑이 왜 우리 것인지를 묻는 현장이다. 서울을 출발로 지방 주요대학 학생들에게로 확산 중이다. 호응이 커지면서 해외 유학생들까지 동참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 속 2030세대가 주목하는 핫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이들은 건널목에서 플래시몹을 한다. 보행 신호등이 녹색으로 변하는 순간 나타나 현대적으로 만들어진 아리랑 음악과 함께 30초간 안무를 선보이고 사라진다.`강남 아리랑 플래시몹`이 특히 인기다. 말을 거리로 데리고 나와 퍼포먼스를 벌인다. 횡단보도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아리랑`과 `말`이라는, 친숙하지만 멀게 느껴지는 것들을 적절하게 조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말은 한국마사회가 지원한다.`아리 우리 아리랑` 플래시몹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다음 달 20일 열리는 본행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6월 메인 행사는 각계각층 남녀노소가 자신들이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 무대로 꾸민다. `아리 우리 아리랑`은 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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