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수비초등학교는 신록의 계절을 맞아 19일  전교생이 참여, 학교 뒤 텃밭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 텃밭 가꾸기 체험을 실시했다.6학년부터 유치원까지 70명의 학생들이 3, 4교시에 텃밭에 모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고추, 가지, 고구마, 호박, 방울토마토, 상추를 정성껏 심고 흙을 덮고 물을 줬다. 행복 텃밭 가꾸기는 지난해 전원학교에서 바른 인성 함양 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이후 학생들의 호응이 좋고 행복한 마음밭을 가꾼다는 의미에서 올해는 생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프로그램이다.행복 텃밭 가꾸기를 기획한 김규백 선생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이 식물에 싹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사고력을 기르고, 농사일을 체험하면서 인내력과 지구력을 기르며 노동의 가치를 체험하면서 바른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곤충학자가 꿈인 2학년 황원종 학생은 “땅을 파고 흙을 덮고 식물을 심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작년에 고구마와 고추를 수확해 집에서 부모님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올해도 우리반 친구들과 함께 정성껏 물을 주고 길러서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자연과 함께하는 행복 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속에 자연 사랑?친구 사랑?고장 사랑 이라는 큰 행복의 열매를 수확하기를 기대해 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