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05년부터 열악한 지역 문화여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문화생활 보급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 무료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6월부터 획기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지역민의 문화적 감성 욕구충족을 위해 추진한 첫 해부터 군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절찬리에 운영 중인 군민 무료영화를 매월 넷째 주 토·일요일 2회 1편 상영하던 것을 오는 6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일요일 총 4회 2편으로 확대 상영키로 했다고 밝혔다.도시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영화관이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주민들에게 이 같은 일은 사치에 속한다. 하지만 문화적 감성 충족을 위해 지역을 찾아오는 영화관은 문화가 있는 삶을 구현하면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최신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시설이다.군민영화 확대 상영 소식을 접한 군민은 “평소에 무료영화 상영으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횟수도 늘고 경제적 부담도 줄고 가족 친구들과 소통과 화합 등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돼 일석삼조라며 무료영화 확대 상영을 반기는 분위기다.문화회관 관계자는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 무료영화 상영은 도시와 동일한 시스템의 문화적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행사를 개최,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품격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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