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도심 속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택 밀집지역인 수성구 용학로 40길 10(지산동 1192-11번지)에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내달 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 것.시·구비 21억 원이 투입된 지산한라 공영주차장은 장애인 주차 2면을 포함해 총 51면을 갖추고 지상 1, 2층 규모로 조성됐다.또 1층에는 자전거 보관대 9면을 별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 주민들의 편의도 고려하였으며, 주차장 상단에는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공원 및 주차장 내에는 CCTV 9대를 설치해 노약자 및 어린이들에 대한 방범기능도 강화했다.수성구는 노후화되고 방치된 어린이공원이 주차장과 공원으로 새 단장돼 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수성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통해 들안길 초등학교 등 102면을 무료 개방했으며, 주택가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295면, 내집주차장갖기사업 보조금 지원을 통해 99면, 대구시 소유 KBS방송국 북편 나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62면, 만촌동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 부지 매입을 통한 지상 공영주차장 10면을 각각 설치했다.수성구는 앞으로도 신매동 지역 1개소, 만촌동 지역 2개소, 연호동 연호역 인근 환승 주차장 1개소 등을 공영주차장으로 추가로 조성하는 등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신경섭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산한라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단독주택 지역 및 목련시장 이용 주민들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새롭게 단장한 공원과 어우러진 주민 휴식공간으로써의 활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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